즐기며 살기에도 인생은 짧다

안녕하세요

낚시는 취미가 아니긴 하지만

엄마를 따라서 낚시를 하러갔다왔습니다.

예전에 어릴 때 한번 해보고

지금까지 안해봤는데 재밌던 기억이 있어서

따라갔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10시쯤에 서울에서

충남 태안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기본적인 장비나 이런것들은

먼저 출발하셨던 분들이 가지고 계셔서

저희는 따로 챙겨갈것은 없었습니다.

처음가셨던분들이 전날에 안면도 내포항에서

쭈꾸미 낚시를 하고 계셔서 그쪽으로 먼저갔습니다.


충남태안 낚시


저녁에 도착해서 다음날 낚시할 준비를 했습니다.

찌랑 미끼를 세팅하고 저는 처음이라

던지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낚시를 하시는분들은 알겠지만 저기 적혀있는 현수막처럼

새끼물고기는 잡으면 놓아주는 것이 원칙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2~3시쯤 되서 눈좀 붙이라고 하셔서

저는 차안에서 눈을 붙이고 엄마랑 여자친구는

텐트에서 쪽잠을 잤습니다.

4시 반쯤에 이제 배를 타기 위해서 나암도항 으로 향했습니다.

 

오징어배


오징어 배들이 오징어 낚시를 하고있습니다.

그런 광경을 처음봐서 신기하긴 했습니다.^^

 


배를 타고 좌대낚시를 하는곳으로

향했는데 날이 점점 밝아옵니다.

 


좌대 낚시하는 곳에 도착해서 찍었습니다.

 


여자친구도 처음해서 하는방법을 알려주셨는데

여자들은 그냥 바로 좌대 앞에다가 낚시줄을 쭉 내려서

입질오면 올리라고 하시더군요.

처음에 몇번잡더니 소식이없네요^^

저도 던지는 법을 배우고 어디쪽에다가 보고 던져라

하셔서 신나게 던졌습니다.

물고기들이 있을 곳을 예상해서

낚으면 되는데 낚시를 왜그렇게 어렵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네요^^

낚시경력만 30년정도 되셨다고합니다.

 


점심쯤되서 어제 잡으신 쭈꾸미와 오징어들을 삶아서

먹었습니다.

좌대 위에서 먹는 맛이 끝내줍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낚시를 하나봅니다.^^

 


미리준비해오신 반찬과 주꾸미를 삶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쪽은 화장실입니다.

좌변기로 되있고 볼일을 보면

바로 바다로 풍덩~~

흔들리는 좌대위에서 바로밑에 바다를

보니까 무섭긴 하더군요..

 

우럭


저희는 우럭을 잡았습니다~

많이 잡았죠?? 저는 새끼만 2번잡아서 그냥 놔줬습니다.

새보니 한 20~30마리정도 잡은거 같더라구요.

 


낚시를 하다보니 꽃게도 한마리 잡혀서

올라왔네요~~

성격이 무척 사납더군요..

건드리니까 집게로 사각사각

 


이쪽이 좌대에서 쉴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희 말고도 3팀정도 더 있었고

공간이 나눠져 있어서

먼저가서 자리를 잡으시면 됩니다.

만약에 낚시를 다하시고 나가려고하면

다시 처음에 타고온 배를 부르면 됩니다.

 

우럭손질중


우럭 손질중입니다~~

원래 낚시를 하면 잠도 포기해야 되고 하는데

그래도 그만큼 재미는 있었습니다.

지금은 초보지만 나중에는 잘 배워서 제가 손질하고

낚시대도 세팅하고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다들 즐거운 낚시 생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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