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키키키입니다. 지난번에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OTT 시장에 진출 한다는 소식을 알려드렸는데 오늘은 쿠팡이 OTT 시장에 진출 한다는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원래 쿠팡은 티몬, 위메프 등과 함께 소셜커머스로 시작했는데 그 의미가 퇴색되어 지금은 온라인 종합 쇼핑몰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택배 회사를 이용하지 않고 자체 배송 서비스인 로켓 배송, 로켓 와우 등 빠른 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고 쿠팡이츠 라는 음식 배달 사업 까지 뛰어들었습니다. 거기에다 이번에는 쿠팡플레이로 OTT 사업까지 뛰어들었습니다.
쿠팡은 2010년 7월 1일에 설립하였고 국내 쇼핑몰 업체 거래액이 네이버에 이어 2위 입니다. 미국에 쿠팡의 지분 100%를 가진 쿠팡 엘씨씨라는 본사가 있고 미국 실리콘 밸리 마운틴뷰, 시애틀, 리버사이드, 한국,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에 사무실이 있습니다. 또한 2014년 부터 익일 배송을 내세운 자체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도입하여 배달 속도에 경쟁을 가했습니다. 지금은 새벽 배송 까지 뛰어들어 전날 몇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바로 배송하는 속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매출에도 불구하고 쿠팡은 매년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대규모 물류 투자로 인해 예고된 적자라고 하지만 이런 투자가 빛을 보고 흑자로 전환될지는 미지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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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쿠팡에서 OTT 서비스인 쿠팡 플레이를 오픈 했습니다. 쿠팡 와우 멤버십에 가입을 한 회원들에게 쿠팡 와우 멤버십 서비스는 그대로 이용하고 추가로 쿠팡 플레이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쿠팡 플레이는 다른 OTT 서비스와 같이 인기 영화 및 국내외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 합니다. 아직은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컨텐츠가 별로 없는데 앞으로 차츰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쿠팡 플레이의 장점으로는 가격이 있습니다. 월 이용료 2,900원으로 기존 OTT 서비스 중 최저인 KT 보다 저렴 합니다. 넷플릭스, 왓챠 등과 비교하면 최대 3분의 2이상 낮은 수준 입니다. 와우 멤버십에 가입한 회원은 추가 비용이 없어서 2,900원의 와우 멤버십 비용을 내면 쿠팡 플레이와 로켓 배송 서비스 모두 이용이 가능 합니다.
또한 가입자당 최대 5개의 멀티 플레이가 가능 합니다. 기존 넷플릭스에서는 최대 4명 까지 같이 볼 수 있었는데 쿠팡 플레이는 최대 5개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고 동시 접속은 4대까지 가능 합니다.
현재 국내 OTT 시장 1위는 넷플릭스 인데 무려 4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와 더불어 디즈니 플러스, 티빙, 왓챠 등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쿠팡이 어떤 전략으로 시장에서 살아남을지 궁금합니다.
이상 쿠팡 OTT 서비스인 쿠팡 플레이 출범 소식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아직 까지는 컨텐츠가 많이 없어서 당장 넷플릭스와 다른 OTT 서비스와 경쟁이 어렵겠지만 유료 회원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장점으로 앞으로 양질의 컨텐츠를 늘려나간다면 충분히 경쟁이 될거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