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많이 헷깔려하시는 체하다 와 채하다 의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체하다, 채하다와 같이 말로 할 때는 비슷한 단어지만 뜻은 다른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둘의 뜻을 잘 알아두시면 헷갈리지 않으시고 잘 사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목차
먼저 체하다 채하다의 구분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채하다 는 동사가 아니라 ~채 형태로 사용됩니다. 만약에 어떤 단어를 사용해야되는데 체하다와 채하다가 쓰이는 경우 ~체하다를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또한 ~체하다에서 ~척으로 바꿨을 때 문장이 자연스럽다면 ~체하다를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양한 예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저 친구는 모르면서 아는 체하는 것 같다
2.자기전 야식을 많이 먹었더니 체한 건지 다음날 속이 더부룩했다.
3.그녀는 못 이기는 체 했다.
4.그 친구는 똑똑한 체는 다 해서 싫다.
5.급히 밥을 먹으면 체하기 마련이다.
각각 단어의 정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체하다 ->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나 상태를 거짓으로 그럴 듯 하게 꾸밈을 나타내는 말. 음식을 급하게 먹어서 속에 얹혀 있는 듯한 느낌을 나타내기도함. 동사로 쓰이는 것은 없고 의존명사로 쓰입니다.
예문)
1.저사람은 겉으로만 착한 체한다.
2.친구는 알고도 모르는 체한다.
3.먹고나서 먹지 않은 체하다.
4.체하거나 속이 부대낄 땐 엄지손가락과 검지 손가락 사이를 주물러준다.
다음으로 채하다 정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채하다->어떤 상태나 동작이 다 되거나 이루어졌다고 할만한 정도에 아직 이르지 못한 상태. 채하다 자체는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상태 그대로라는 의미의 의존명사를 나타냅니다.
예문)
1.두더지를 산 채로 잡았다.
2.영희는 의자에 엎드린 채로 잠이 들었다.
3.아빠는 집에 들어와서 옷을 입은 채로 씻었다.
4.깜빡하고 집에 들어와서 양말을 벗은 채로 잠들었다.
이상 많이 헷갈릴수 있는 체하다와 채하다 뜻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체하다와 채하다를 구분하는 방법은 그 단어가 쓰이는 문장에 척으로 바꿨을 때 말이 되면 체하다가 맞고 말이 되지 않으면 채 가 맞는 표현입니다. 잘 기억해두셨다가 헷갈리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