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며 살기에도 인생은 짧다

안녕하세요~

날이 갑자기 추워졌네요

이번에 쓸 이야기는 친구커플과 함께

충주 여행 중 밤따러 간 이야기입니다.

평소와 같이 회사 출근하고 퇴근하고

그랬는데 친구가 갑자기

충주로 밤을 따러 가자고 했습니다.

서울에서 일하다가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간 친구가

충주에 있는데 같이 밤을 따러 그친구네 집에 가자고 하였습니다.

왠밤.....

이렇게 생각하면서 일단 가기로 했습니다.

친구 차를 타고 갔는데

타자마자 밤따러갈 준비는 됬냐고

물어보는겁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당황해서

"무슨 소리냐고...장난으로 한말아니였어?"

이렇게 말을 했더니 진짜라고

그러는 겁니다. 그렇게 얘기를 하다가

충주 친구집에 도착해서 진짜로 밤을 따러갈 준비를 했습니다..

어쩔수 없이 동네 뒷산으로 끌려갔죠..


충주밤


처음에는 이렇게 밤을 다 따가고 남은 껍데기만

보여서 아 역시 없구나

생각했는데 위로 조금 올라가니까 열려있는 밤들이 많았습니다.

 


도구를 챙기고 밤을 향해 공격!

처음에는 밤따는 것을 처음해보기 때문에

재미있게 따다가

모기와의 혈투에서 항복을 선언하고

저희 커플은 먼저 내려갔습니다..



그래도 한 한시간 정도 꾸준히

주었더니 이정도는 되더군요^^

고생끝에 낙이 온다는 말을 생각하며 열심히

주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다같이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젤 오른쪽 친구가 충주 친구인데

어머님이 다음에는 여자친구랑 같이오라고 핀잔을..



한창 밤따기에 매진을 하고 있을 사이에

저희는 생명의 신비를 보게 되었습니다.

충주 친구가 키우던 백구가 아기를 낳는 장면을

보게되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하지요.

분명 백구인데 검은강아지가 태어났네요~



몇시간 정도 있으니 강아지가 5마리정도 태어났습니다~

고생한 백구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었습니다.


송어회

그렇게 신기한 장면을 목격한 후 저희는

충주에 있는 송림 이라는 송어 회집으로 갔습니다.

송어 회를 시켜서 먹었는데 엄청 많이 주셨습니다^^


송림


사이다를 한잔 하면서

여기가 지상 낙원이라면서 먹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먹으니 더 맛있더군요

옆에서는 계곡물이 졸졸졸 흐르고

식탁 앞에는 맛있는 송어회가~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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