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며 살기에도 인생은 짧다

엔진경고등


안녕하세요 우키키키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에 아찔한 경험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ㅎㅎ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주행하는데

갑자기 엔진 경고등이 떠서 당황했습니다.

그때 다행히 차가 막히는 상황이라 천천히 가고있긴 했는데

RPM이 확 올랐다가 브레이크 밟는거처럼 살짝 멈추다가

좀 가다가 다시 RPM이 확 올랐다가 뭔가 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가다가 큰 사고가 날수도 있을거 같아서

 일단 갓길에 주차를 하고 깜빡이를 켜고 여기저기

전화해서 증상에 대해 물어보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엔진 경고등이 나온 모습입니다.>

경고등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고 인터넷에도 찾아봤는데

빨간 경고등은 즉시 정비소를 찾아야하는 표시이고

노란 경고등은 즉시는 아니더라도 정비소를 가야한다는 표시라고 하더라구요

초록색은 그냥 정상 작동중 표시입니다.

저는 노란색인 엔진경고등 표시가 나와서 그냥 천천히 가도 되겠지하면서

가는데 차가 이상해서 본네트를 열고 그냥 갓길에 세워뒀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한 5분 세워두니까 견인차가 와서

위험하니까 여기 세워두시면 안되다고

가까운 톨게이트까지 무료로 견인해줄테니

거기서부터 보험을 부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렉카에 타서 톨게이트 까지 향했습니다.

렉카 하시는분이 본네트 열어놓은걸 보시고

냉각수가 없어서 그런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주유소나 편의점을 찾아서 물을 넣으라고해서 천천히 다시 운행했는데

겨우 주유소를 찾아서 냉각수를 사서 넣었습니다.



주유소에서 산 냉각수 모습



냉각수를 넣을때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바로 넣으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주유소 아저씨도 과열된 상태에서 냉각수를 부으면 화상을 입을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한 30분정도 본네트를 열어서 열을 식히고

천천히 냉각수를 넣었습니다.



본네트를 열어서 본 모습인데 차알못인 저는 뭐가뭔지 모르겠더라구요

주유소 아저씨께서 알려주셔서 잘 넣긴 했습니다..ㅎㅎ

냉각수는 오른쪽 상단에 빨간색 동그라미 표시한 곳에 넣으면 됩니다.



냉각수 넣다가 다른곳에 흘렀네요...

조취도 했으니 이제 다시 한번 출발을 해보자 하고

출발을 하였는데 엔진경고등은 계속 떠있고

같은 증상이 반복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안되겠다 싶어서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견인을 했습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라 오는데 40분정도 걸린다고 해서 차안에서 기다렸는데

톨게이트 직원분이 오셔서 차 고장났냐고 물어보시고

견인 불렀다고 하니까 차 안에 있으면 위험하니 나와서 기다리고 차뒤에

꼬깔콘 같은거라도 놓을만한거 없냐고 하셔서 없다고 하니까 일단 밖에서 기다리라고 하시더라구요



40분 정도 뒤에 렉카차가 와서 차를 견인해서 가는 모습입니다..

20km까지는 무료고 그 이후로는 1km당 2000원씩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40km 정도 남았었는데 결국 4만원 정도 지불하고 집에 왔네요..

다음날 정비소에서 물어보니 다른 색상 냉각수를 넣어야되는데

 냉각수도 잘못넣어서 일단은 넣은거 다 떨어질때 까지 쓰고 남은걸 작업해서

빼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이것저것 배운거도 많지만 참 진빠지는 하루였습니다...ㅠㅠ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